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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KTX 타고 할머니 댁에 놀러 가요!

by 국토교통부 2021. 6. 23.

출처 : 대전에어컨 청소 청맥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 가면 항상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기차를 타고 싶다는 저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진 덕인지 KTX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처음 타는 KTX라서 정말 설렜습니다!

 

KTX 타러 오송역으로!

KTX를 타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오송역으로 갔습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KTX 정차역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세종 신도심에서 오송역까지 한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차를 타는 곳은 2층에 있는데요. 플랫폼에 서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저의 눈에 들어왔던 것은 오송역의 방역상태와 잘 갖추어진 시설이었습니다.

KTX 안에서

KTX에 몸을 싣고 2시간이 지나니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니 포항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호두과자를 구매한 후, 바닷가가 보이는 할머니 댁으로 이동했는데요. 할머니 댁은 시골이라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 포항역에서 택시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30분 정도 택시를 타니 바닷가에 위치한 할머니 댁에 도착했습니다.

파도를 막기 위해 쌓아둔 돌

할머니 댁 방문 전, 할머니 댁 바로 앞에 위치한 바다를 먼저 구경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바다를 구경하고 나니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네

바뀌어 가는 포항

저희 가족은 1년에 5~6번 정도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데요. 올 때마다 마을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커피숍이 생기고 사진 찍기 좋은 바다를 보며 탈 수 있는 그네도 생겼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할머니 댁

그렇게 바닷가 주변을 구경하다가 할머니 댁에 들어갔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저희를 위해 맛있는 많은 음식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평소 할머니 댁에 오면 이틀 정도는 머물렀지만, 이번엔 즉흥적으로 기차여행을 온 것이라 하룻밤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할아버지의 좁은 트럭을 타고 포항역으로 향했습니다. 트럭이 좁아 다리가 아프고 불편했지만, 할아버지의 트럭을 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오늘 공부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았는데요. 다음에는 낭만이 있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은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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