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함께하는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그린리모델링 챌린지와 함께한 즐거운 여름방학’

안녕하세요. 저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이며, 그린이로 활동 중인 청주 단재초등학교 5학년 오은서입니다. 

출처 :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홈페이지 

여러분들은 무더운 2021년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그린리모델링 챌린지에 참여하며, 어느 때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실시된 ‘제1회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2021’은 그린리모델링 인식 확산 및 사업 체감도 향상,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하여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 LH, 대한건축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퍼실리티티매니지먼트학회 등에서 주관한 경진대회입니다. 유치원생부터 일반인들까지 전 국민 누구나 UCC 제작 및 사진, 포스터 그리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로써, 그린리모델링 이름처럼 정말 알찬 경진대회였습니다.

저는 초등부 고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포스터 그리기에 참가 신청을 한 뒤,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그린리모델링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그린리모델링 팝업하우스에서 새롭게 알게 된 열회수 환기시스템, 창호 교체, 태양광 설비, LED 전구 교체 등 포스터 안에 넣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들 속에서 건강한 지구와 초록 나무들, 따뜻한 집을 표현하기로 결정했고, 여기에 한가지 더~!! 행복과 행운의 상징인 무지개를 꼭 그려 넣고 싶었습니다.

주말 오후, 4절지에 밑그림을 그려보는데 역시 하얀 도화지에 점을 찍는 그 순간이 제일 떨리는 것 같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 그려보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한 결과 밑그림은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으니, 저의 포스터 그리기는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방학기간이지만 낮에는 학원을 다녀와야 해서, 저녁시간에 틈틈이 포스터 밑그림에 색칠을 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일들이 어렵고 잘하지는 못하지만, 제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수십번 그려보았던 그림들을 떠 올리며 무더운 여름밤을 나름대로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더위도 잊고 우리집에서 행복한 상상을 하며 일상을 건강하게 지내는 것, 어쩌면 바로 이것이 그린리모델링의 시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어떤 색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 끝에 색칠을 해보았지만, 마음처럼 색 표현이 되지 않아 정말 속상했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는 것은 그림 속이나 현실 속에서나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상한 마음으로 멈춰있다면 그린리모델링 챌린지도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요. 다시 한번 머릿속과 마음을 정리하고 붓을 들었습니다.

                    

행복과 행운의 무지개 ‘그린리모델링’
푸르른 나무들과 어우러져 친환경 주택, 건물들로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고, 건강한 지구와 새하얀 구름이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는 그린리모델링이 꿈꾸는 우리가 사는 세상.

제가 그린리모델링 포스터를 그리면서 표현하고 싶었던 그런 세상입니다. 그린리모델링 그린이로 활동했던 짧은 시간 동안 몰랐던 그린리모델링의 여러가지 방법들과 리모델링 후의 변화된 모습들도 멋지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해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국토교통부가 노후된 주택과 건물들을 친환경 주택과 건물들로 재탄생 시키는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건강하게 지켜주고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니, 그린이로서 정말 뿌듯하고 보람됨을 느꼈습니다.

“자, 완성된 저의 그림을 보실까요~~”

그린리모델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힘들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마음처럼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처음 연필로 점을 찍을 때처럼 그린리모델링의 처음 시작은 걱정과 고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작은 노력들과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합쳐지면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탄생하게 될 거라는 것을 이번 그린리모델링 챌린지를 통하여 깨닫게 되었고, 믿게 되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주택이나 건물들이 노후되어 그린리모델링을 통하여 친환경 주택과 건물로 재탄생되길 꿈꾸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함께 해주세요~ 바로 여러분들이 건강한 지구를 지키고 만들어 가는 그림같은 이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2021 국토교통부 그린이 / 오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