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환경을 생각한 미래의 집!

지난 7월 26일 서울역 2층 대합실에 전시된 ‘그린리모델링 팝업 하우스’에 방문했어요. 팝업하우스에 방문해 그린리모델링의 의미와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았어요. 

그린리모델링은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성능 및 효율개선, 실내 쾌적도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 개선과정을 의미해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어 기존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팝업하우스에 방문하고 난 후에 ‘그린리모델링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어요. 직접 보고 체험했던 터라 포스터 그리기에 컨셉을 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포스터의 글을 ‘내가 꿈꿔 그린 집, 그린리모델링 집’으로 정했어요. 그린리모델링 전후의 ‘반반 하우스’의 모양을 포스터의 큰 주제로 삼았어요. 노후건축물 집을 직접 고쳐 그려나가는 ‘내가 그린 그린리모델링’의 꿈을 표현했어요.

처음 포스터의 글과 그림 컨셉을 잡을 때, 4절 도화지에 그리기 앞서 집에 있는 A4 이면지 부분에 몇 차례 연습해 보았어요! 그린리모델링도 결국은 친환경으로 나아가는 과정인데, 저의 작은 행동도 결국은 같은 가치를 목표로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크기가 컸던 4절지 도화지에 하나하나 스케치를 해 나가고, 색깔을 칠해 가면서 태양열, LED조명, 단열벽, 고효율 창호 등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포스터를 그리면서 ‘이번에는 내가 꿈꾸어 그린 집을 4절지 위에 표현했지만, 언젠가는 직접 그린리모델링이 된 집에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의 그림은 4절지 위에 그려진 한 장의 포스터이지만, 누군가 이 그림을 보게 된다면 그린리모델링에 대해 좋은 인식과 관심을 갖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2021 국토교통부 그린이 / 박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