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겨울 관련 축제에도 관심을 두게 되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겨울에만 열리는 특별한 축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로 가기 어렵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 관심이 가는 축제를 체크해 두었다가 직접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바로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산천어 축제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매년 1월 산천어와 눈과 얼음을 주제로 열리는 겨울 축제인데요. 산천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천어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낚시, 얼음 썰매, 봅슬레이 등이 있습니다.
산천어 얼음낚시는 매서운 추위로 30cm 이상 꽁꽁 얼어버리는 화천천 위에서 얼음구멍을 뚫고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를 낚는 것인데요. 낚시로 잡으신 산천어로는 신선한 회, 구이, 찜 등의 요리를 해서 드실 수 있다고 하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산천어 맨손 잡기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산천어가 뛰노는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것인데요. 말만 들어도 정말 추울 것 같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체험 후 따뜻한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바로 ‘태백산 눈축제’입니다. 강원도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태백산 눈축제에서는 눈 조각 경연대회, 태백산 등반 대회, 눈썰매 타기 등 눈을 이용한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태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명산으로 유명하니, 태백산 등반 대회에도 꼭 참가하셔서 눈 덮인 태백산의 멋진 절경도 구경하고 건강과 체력도 기르는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축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타깝게도 두 축제 모두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내년 겨울에는 모두 함께 산천어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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