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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

설날에 고향 가는 길,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지루함을 해소해줄 놀이는?

by 국토교통부 2022. 1. 27.

곧 있으면 설날이네요. 설날에 고향 가는 분, 많으시죠? 고향으로 가는 길, 차 안에서 여러분도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거의 다 왔어. 10분만 가면 돼.” 1시간 남았을 때, 30분 남았을 때 즈음 부모님이 흔히 하시는 이야기죠. 뻔한 놀이는 가라! 이름하여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지루함을 해소해줄 놀이 Top 3!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1. 텔레파시 ox 놀이

이 놀이는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3x3 빙고 판을 차례대로 ox로 채우는 놀이입니다. 이때, 서로의 게임판은 볼 수 없습니다. 이 놀이는 이기고 지는 것의 구분 없이 마음이 얼마나 통하는지 알 수 있는 놀이입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이와 필기구를 사람 수만큼 준비하고, 종이 위에 3X3 빙고 판을 그립니다.

2. A가 먼저 기호(O/X)를 빙고 판에 씁니다.

3. AB에게 텔레파시를 보냅니다.

4. BA에게 받은 기호를 빙고 판에 씁니다.

5. 2번에서 4번까지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6. 서로의 답과 맞춰봅니다.

 

2. 숫자 열 고개

이 놀이는 스무고개와 비슷한 놀이로, 1~100의 수를 하나 골라 10가지 힌트와 함께 상대방에게 퀴즈를 내는 놀이입니다. 차 안에서 종이와 펜이 없을 때 말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속으로 1100 사이의 수 중 하나를 정합니다.

2. 마음속으로 정한 숫자에 대한 설명을 10개 정합니다.

3. 상대방에게 2번에 대한 설명을 들려줍니다.

4. 상대방은 힌트를 듣고 1번의 숫자를 추측합니다.

5. 역할을 바꿔가며 반복합니다.

 

3. 이야기 짓기 놀이

이야기 짓기 놀이를 하는 권서인 어린이 기자

이 놀이는 한 사람이 문장을 말하면 그 뒷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이어 말하는 식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인원 제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각자의 문장을 연결하면 어느새 근사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놀이 과정을 녹음하면 이야기도 까먹지 않고 더 좋겠죠?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 사람이 문장 하나를 말합니다.

2. 다음 사람이 그 문장과 이어지는 또 다른 문장을 말합니다.

3. 모든 인원이 돌아가면서 뒷이야기를 이어서 짓습니다.

 

어떠신가요? 설날에 고향으로 가는 길, 꽉 막힌 도로 위 차에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만 느껴질 때, 한 번쯤 따라 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너무 놀이에 빠진 나머지 운전자를 방해하면 안 되니, 때와 상황을 보며 하는 것이 좋겠죠? 그럼 모두들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권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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