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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25 이것은 커피가 아닙니다. 커퓨입니다.


국내 항공사의 한 비행기가 오후 1030분에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여 오후 1140분에 김포공항에 거의 도착했는데 갑자기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 비행기는 김포공항 착륙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인천공항으로 회항하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승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렇게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고, 승객들은 피곤한 몸으로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불편해하는 승객들을 위해 국내항공사는 전세버스를 보내 승객들이 편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불만이 가득했던 승객들은 국내항공사의 배려로 집에 무사히 도착하고 이 맛에 비행기 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김포공항에 도착할 비행기가 왜 인천공항으로 갔을까요?

이것이 커퓨타임입니다.

공항에서 지정된 시간에 공항 전체가 일시정지 되는 시간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Curfew Time입니다. 여기서 커퓨(curfew)는 통행금지를 뜻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커퓨타임이 있는 공항도 있고 없는 공항도 있습니다.

커퓨타임이 있는 공항은 공항 주변의 주민들이 소음, 분진 때문에 힘들어 민원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공항에 커퓨타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김포공항에서는 1988년부터 커퓨타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퓨타임을 운영하는 공항은 김포공항 말고도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광주공항, 대구공항 등 4곳입니다.

실제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가 커퓨타임에 걸려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사례도 많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커퓨타임이 공식적으로 없으나, 야간 시간대에는 비상상황 말고는 이착륙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커퓨타임에 걸린 항공기 모두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다행히 인천공항엔 커퓨타임이 없으며, 언제든지 항공기가 이착륙 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커퓨타임이 있지만 아직도 지자체와 시민 단체와의 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자체의 손실이 있고, 시민 단체는 공항에서 소음, 분진이 나오는 문제가 있어 공항에서 나오는 소음, 분진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포공항이 항공편을 늘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퓨타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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