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가족들과 여행을 떠갔던 충청남도 예산군을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로 방문했던 천년고찰 수덕사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스님들이 공부할 수 있는 견성암 선원이 있는 곳입니다. 수덕사 입구 산문을 따라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봄에는 꽃들로, 여름에는 산림욕으로, 가을에는 단품,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한, 국보 49호 대웅전의 웅장한 목조건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의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도 방문했어요! 추사체로 널리 알려진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 추사 김정희 선생(1786~1856)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옛 고택으로 ‘ㄱ’자형의 사랑채 ‘ㅁ’자형의 안채, 대청, 안방, 부엌 등의 모습이 실용적으로 배치되어 옛날의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여행한 곳은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예당호의 출렁다리입니다!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 폭 1.8m로 둘레 40km, 너비 2km의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인데요. 느리게 걸을수록 출렁거리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예산군의 여행 장소는 예당호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봉수산자연휴양림은 88ha의 울창한 산림 속에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자연속의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유익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특히, 숲속의 집에서 바라보는 예당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충청남도 예산군으로 놀러가세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장소가 아주 많답니다! 저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우리나라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각 지역의 관광지와 명물들을 만나보고 싶은데요. 이색 여행으로는 대중교통(서해특별열차, 농·어촌버스)을 이용해서 우리나라 지역을 둘러보고 전통시장과 지역의 특산물 및 맛집 여행도 해보고 싶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이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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