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항공산업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곳 중의 하나는 항공산업입니다.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전국 15개 국제‧국내 공항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약 60%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월 이후 비행기를 이용하여 해외로 떠난 내국인이 3달 만에 1% 미만 수준(1월 248만 명에서 4월 1만 9천여 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2020년 약 1,200만 명으로 전년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무착륙 관광 비행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항공산업에서는 영어 표현으로 “International flights to nowhere"이라고 하는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된 항공 서비스인데요! 이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제가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2021년 2월 27일 제가 탑승한 대한항공의 첫 번째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은 KE9021편으로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하여 ‘강릉 ▶ 동해안 ▶부산 ▶대한 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이용도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하게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만 탑승이 가능했는데요.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내 취식을 금지하고 있어 이로 인해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았으며 기내에서도 거리 두기 방역 지침으로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이용하였습니다.
무착륙 관광 비행 현황
한국항공협회의 항공정보 포털시스템 AIR PORTAL에 따르면 ‘무착륙비행’ 이용객 수는 지난해 12월 1,075명에서 1월 1,657명, 2월 2,358명이 탑승하였다고 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와 면세점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김포·대구·김해공항 등 인천국제공항 외의 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기회가 있으시면 여러분도 체험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모두가 지금과 같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면 코로나19가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면 여행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전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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