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우리 삶에서 필수품? 드론에 대해 알려드림!

출처 : SBS 뉴스

2018년 대한민국 평창 동계올림픽, LED를 장착한 1,218대의 드론이 멋지게 하늘을 장식하며 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이날의 드론 쇼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데요. 상상만 하던 것이 드론 쇼가 눈앞에 펼쳐져서일까요? 현재는 세계 곳곳에서 드론 쇼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NASA에서 개발한 인제뉴어티란 드론이 화성에서 첫 번째 비행을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보도되는 미디어 뉴스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대가 중국산 드론을 이용하여 시위대를 감시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우리나라는 드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현재 도로 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도 하며 농촌에서는 드론을 사용하여 방제도 하고 있습니다. 물류, 시설, 촬영, 산림, 해안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어요! 드론은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드론! 전문가도 있었어?

 

저는 드론을 좋아해서 자주 날리곤 하는데요. 어느 날 비행 금지 구역에서 제한 사항을 모른 채 날리다가 어느 큰 드론이 제 드론 앞으로 다가와서는, “이곳은 비행 금지구역입니다. 드론을 착륙시켜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안내 방송을 했는데요. 당시에 ‘누구일까? 여기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해당 드론의 조종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직접 만나 다양한 것들을 여쭤보았는데요. 드론 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가 비행구역을 감시한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도 했는데요. 전 그 말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취미생활을 넘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은 기회가 된다는 생각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드론 국가자격증을 알아볼까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현황

드론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드론 조종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에는 약 600명이,  2019년에는 약 1만 4천명, 2021년 3월에는 5,753명이 취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드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자들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론시장 주요지표 추이 (‘19.6월, 누적 기준)>

출처 : 국토교통부

취미로 즐기는 드론이나 완구용 드론은 자격증이 필요 없지만 무게가 12kg을 초과하는 상업용 드론이라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조종이 가능합니다.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조건

 

1. 드론 국가자격증

12kg 초과 150kg 이하의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조종자가 취득해야 하는 국가자격증입니다.

 

2. 응시조건

만 14세 이상,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20시간 이상 또는 무인 헬리콥터 조종자 증명받은 사람으로서 무인멀티콥터 비행경력 10시간 이상 이어야 합니다. (단, 1~4종 자격증에 따라 응시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드론 국가자격증 기준

드론 국가자격증은 1종부터 4종까지 있습니다. 1종~3종까지는 만 14세 이상만 취득이 가능하며 4종은 만 10세 이상이면 취득이 가능합니다. 1~2종은 학과시험 및 실기시험을 전부 통과해야 하는데요. 3종은 학과시험은 보지만 실기시험은 보지 않습니다. 4종은 한국교육안전공단배움터에서 온라인 교육을 6시간 받은 후, 온라인 시험을 통해 70점 이상이면 교육이수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드론 국가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일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데요. 방송, 결혼, 여행지 등에서 영상 촬영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며 농업 분야로는 비료나 농약을 살포하는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장소에서 드론이 감시자 역할을 하고, 배달, 택배 등 물류업계에서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로는 방과 후 교사, 학원 교사, 교관 등 드론 교육 강사를 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어요!

 

저와 함께한 드론 국가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잘 이해되셨나요? 취미로 드론을 날리면서 국가자격증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