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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VR 체험 용산공원 방문기 ‘116년 동안 빼앗겼던 우리 땅’

by 국토교통부 2021. 6. 11.

우리 땅이지만 국민이 들어갈 수 없었던 우리의 공간, 116년 만에 국민 누구나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장소로 개방된 용산공원을 소개합니다.

 

용산공원이 되기까지

1904년 러일전쟁을 앞둔 일본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군사적 가치가 높았던 용산의 약 300만 평의 군용지를 한일의 정서를 내세워 헐값에 강제로 수용하였고 그렇게 용산은 일본에 의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19506·25전쟁이 발발하면서 1957년 주한미군사령부 기지로 다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국제연합군 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가 자리하게 되었으며 미군기지는 용산기지 동남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 숙소 5단지 부지의 일부로 약 50,000부지에 미군 129가구(16)가 모여 살던 곳입니다.

용산공원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위치 및 전경

주한미군 장교들의 숙소가 있던 5단지는 한강에 인접해 오랫동안 경작지로 이용되던 곳으로 조선 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서빙고가 인근에 있어 조선 초부터 서빙고로 불렸던 곳이며 미군에 의해 캠프 서빙고(Camp Sobinggo)’라고 불리다가 휴전 협정 후 미 8군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기지(Yongsan Garrison)’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70년 즈음엔 미군의 헬기장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에 한국 정부로 반환되었습니다.

용산공원 모형도 및 전경

용산공원 VR로 방문해보세요!

코로나19로 직접 용산공원을 방문할 수 없다면 VR로 용산공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며, 장교 숙소 5단지와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과 국립중앙박물관의 VR 체험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왼) VR로 만나보는 용산공원 / (우) 공원 남측 전경
(왼) 어울림의 장                                                                                    (우) 벚꽃가로
(왼) 용산호수                                                                              (오) 산마루길

 

공원 남측과 북측에서 바라본 전경을 시작으로 어울림의 장, 벚꽃가로, 용산호수, 산마루길, 용산마루, 산마루초원, 이태원 나들목, 계단광장, 만초가로, 침엽수원 및 거울연못을 끝으로 공원 중앙에서 360도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연의 소리와 새소리가 나와서 지친 코로나 블루가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새롭게 변화될 용산공원을 VR로 접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입니다.

 

(왼) 용산마루                                                                                (오) 산마루초원
(왼) 이태원 나들목                                                                  (오) 계단광장/통합의 구름다리
(왼) 공원 북측 전경                                                                            (오) 만초가로

 

이번 취재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용산공원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소통 공간도 확인할 수 있었고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침엽수원/거울연못

장교 숙소 5단지와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의 VR 체험존은 기존 용산미군기지에 대한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공원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공원 운영시간

-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 ~ 토요일 오전 9~오후 6(5시 입장 마감) *매주 일, , 공휴일은 휴관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장 이용 : 장애인 차량 외의 주차 불가

지하철 이용 시 서빙고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많은 버스 노선이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VR을 통해 용산공원을 방문해보았는데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VR을 통해 용산공원을 방문해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또한, 코로나19가 끝난다면 가족끼리 용산공원에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이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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