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안녕하세요. 저는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그린이 김지우입니다. 저는 이번 7월 28일, KTX 서울역 2층에 위치한 그린리모델링 팝업하우스에서 그린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 그린리모델링)

그린리모델링 팝업하우스는 그린리모델링 전·후 변화를 체감하는 반반하우스, 그린리모델링 갤러리존, AR 체험존, 이벤트존, 포토존 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건축물 중 60% 이상이 10년 이상~35년 미만의 노후 건축물입니다. 건물이 오래될수록 건물의 에너지 효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건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무려 21.8%나 된다고 합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린리모델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반하우스는 노후주택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변화된 실내공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벽지와 창호,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 바닥재, 단열 등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뀐 건축물은 열 손실도 더 적었으며, 내부의 환경도 확실히 쾌적해져 있었습니다. 
전구의 경우를 예로 들면, 헬로겐 전구보다 led 전구의 효율이 몇십 배 이상 높습니다. led 전구는 할로겐 전구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며, 같은 밝기의 빛을 내더라도 80% 이상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합니다. (정보 출처 : 기상청 공식 블로그)

그린리모델링 갤러리존은 여러 그린리모델링 사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노후된 건물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쳐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외관까지 아름답게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R 체험존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의 요소들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체험존에서는 여러 그린리모델링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창호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반 유리와 로이(Low-E) 유리의 단열 효과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이 유리란 유리와 유리 사이에 코팅을 해 단열 효과를 높인 유리를 뜻합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지만, 우리 집의 유리를 살펴보니 로이 유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태양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기술로, 건물의 벽과 지붕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외단열, 내단열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단열재를 내부에 붙이는지, 외부에 붙이는지에 대한 차이입니다. 외단열은 내단열에 비해 단열 효과가 좋아 열 손실, 결로(結露) 현상 등이 적습니다.

네 번째로는 열회수형 환기시스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환기를 함과 동시에, 나가는 내부 공기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의 열을 교환해 열 손실을 최소화해줍니다.

아래 사진 중 왼쪽은 단열이 잘 되지 않아 외부로 열이 유출된 모습이고, 오른쪽은 고효율 
단열, 창호 시공으로 단열 효과가 높아진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집 그린레벨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우리 집은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라 레벨 3이 나왔습니다. 나중에는 레벨 4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존에서는 뽑기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품으로 받은 레고 블럭은 동네에 사는 아기에게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부스 근처에서 서울역에 살고 있는 비둘기 두 마리를 보았습니다. 

얼마 전 환경 강의에서, 바이러스는 인간을 멸종시킬 수 없지만, 기후온난화는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그린리모델링 팝업하우스 방문기였습니다. 

2021 국토교통부 그린이 / 김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