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직도 푹푹 찌는 여름의 어느 날, 나는 학교 운동장에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준비된 자전거와 헬멧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주로 학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시원하기도 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번 안전교육 시간이 좀 시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서인지 걱정이 크게 없는 데다가 그동안 집에서 어머니의 당부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내가 알고 있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은,
첫째, 내 머리 크기에 맞는 헬멧을 꼭 써야 한다.
둘째, 내 다리 길이에 맞는 자전거를 타야 한다.
셋째, 교통법규 지키기(신호등, 자전거 도로)
넷째, 횡단보도에서 좌우를 살피며 자전거에서 내려서 가야 한다.
다섯째, 우회전 차량을 확인하며 가야 한다.
위의 다섯 가지 내용을 꼭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습관이 되어 잘 지키고 있습니다. 역시 이번 교육에서도 강조되었고 꼭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중학교 이상이 되면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나, 공원, 사람이 다니는 인도에서 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는 매우 위험하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내 생각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인도 안의 자전거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와 사람이 충돌하면 사람이 크게 다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도 교통수단의 하나이므로 지금은 인도에서 조심히 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추가된 안전사항입니다. 그리고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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