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우리나라의 큰 명절입니다. 하지만 거리두기로 한자리에 모여 친척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저는 그래서 환경을 위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걷거나 달리는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은 지구를 위하고 나를 위하는 일석이조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데 쓰레기까지 주워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니 정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집 앞 놀이터에서 운동을 하며 주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였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평소에 열심히 주변 청소를 하셔서 많은 쓰레기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두고 간 음료나 페트병이 떨어져 있어서 주워 보았습니다. 플로깅 활동 후 제대로 분리배출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플라스틱은 라벨이나 병뚜껑에 붙어 있는 다른 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귀찮다고 하지 않는 경우 재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하니 꼭 패트병 라벨지 및 포장을 벗겨서 버려주세요! 그리고 종이컵에 묻은 음료는 물로 깨끗이 헹궈서 버려야 종이 분리수거함에 버릴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이렇게 분리 배출을 잘하여 버리면 패션 아이템 등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올바르게 배출된 자원들은 재활용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가치를 나타나게 됩니다. 요즘에는 그것을 새활용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아래 흥미로운 사진이 있는데 함께 보실까요?
위의 가방은 바로 500ml 투명 페트병 16개로 만든 가방이에요. 효성티앤씨는 서울시 및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와 투명 폐페트병을 분리 수거해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는 ‘리젠서울(regen®seoul)’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고 해요. 페트병의 변신이 정말 대단해요. 이렇게 멋진 가방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다짐해요.
출처: https://blog.hyosung.com/5084 [마이프렌드 효성 블로그]
지금까지 저와 함께 플로깅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분리 배출의 중요성과 재활용된 자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유익하셨나요? 다음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최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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