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빠르게 발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어디까지 왔을까?

by 국토교통부 2021. 12. 1.

안녕하세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오은서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첫 발사를 하며,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도 우리 과학기술 발전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의 6단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평가하고, 분류하기 위하여 시스템이 운전에 관여하는 정도와 운전자가 차를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따라 비자동화에서 완전 자동화까지 총 0부터 5까지 총 여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에서 분류한 단계로, 현재 국제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 0단계(비자동화)는 운전자가 직접 모든 운전을 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차량의 주행, 가속, 브레이크, 방향 전환, 주차까지 모든 주행 판단을 운전자가 직접 하며, 현재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0단계에 해당합니다.

자율주행 레벨 1단계(운전자 보조)는 직접적인 운전자의 주행 상태에서 차량 시스템이 일부 도움을 주는 상태입니다. 레벨 1단계의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도 이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토 크루즈와 차선 유지 장치처럼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주행을 일부 대신해주는 기능이 있는 상태가 바로 레벨 1단계입니다.

자율주행 레벨 2단계(부분 자동화)의 자동차는 스스로 속도 조절이나 핸들 조작, 차선 변경 등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운전에 일부 조작이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이 자율주행을 하는 듯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주행을 제어하는 대부분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하네요.

레벨 3단계(조건부 자동화)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대부분의 주행을 차량 시스템이 컨트롤합니다. 교통사고나 교통의 혼잡까지도 미리 감지를 하여 자동으로 우회 주행하며, 특수한 경우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상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율주행 4단계(고도 자동화)는 매우 고도화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지 않으면 운전자가 직접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량 내에서 운전자는 운전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단계(완전 자동화)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완성 단계로 4단계에서 나타났던 작은 오류들과 윤리적인 문제까지 해결된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처럼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마지막 단계가 차량에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약 20년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 등장 임박!!!”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 3단계에 대한 안전기준을 제정해 작년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 화성시를 레벨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더 앞선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무엇이 좋을까?

자율주행 자동차의 첫 번째 장점은 교통사고 예방에 있습니다. 운전자가 운전 중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한 상황을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신 예견하거나, 파악하여 멈춰서는 등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운전자가 운전 중 졸거나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실수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장점은 효율적인 운전으로 교통체증 문제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신체적인 이유로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운전능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에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매우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입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단점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단점을 살펴보면, 대중화가 되기까지 상당한 가격적인 부담이 있다는 것과 자율주행 자동차 보안이 취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안 측면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컴퓨터 조정 장치의 해킹 가능성입니다. 전자 제어장치와 엔진 제어장치를 해킹하여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시도하고 바로 사고로 이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보안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대비하여 해커의 악의적인 제어를 차단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두 번째 단점으로는 자율주행이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는 부분이다 보니 사람이 인식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지만, 사고의 위험에 사람처럼 융통성 있게 처리하는 능력은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엄마가 운전하는 우리집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보았습니다. 자동차 보조석에 앉아 스마트 크루즈 기술과 전방 충돌방지 기능, 차로 이탈방지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확인을 해보았는데요.

 

 

엄마가 운전을 하면서 속도를 97km로 한 상태에서 핸들을 잠깐 놓으니 차선을 따라 핸들이 움직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속도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부딪히는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가 정지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는 미래의 어느 날, 지금보다 더욱 발전한 멋진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 오은서였습니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오은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