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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자율주행차의 모습, 상상해보아요!

by 국토교통부 2021. 12. 7.

 

자율주행차는 누구의 도움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하는 차를 말한다.

1960년대에 벤츠에서 시작되어 1970년대 들어서면서 초보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장애물 없이 실험장에서 차선을 지키는 수준). 그리고 1990년대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도 이 시기에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고 한다.

2010년 딥러닝이 장착된 차량이 나오게 되었고, 2040년에는 75%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로, 미래에는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최근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험을 하는 차량을 보았다. 자동차 외관에는 많은 센서를 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 많은 센서들을 내장하고 디자인된 자동차의 모습이 궁금해 졌다.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은 어떨까?!

 

자율주행차, 무엇이 좋을까?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운전자는 한가롭게 책을 볼 수 있고, 바쁜 출근시간에 못 다한 화장을 할 수도, 피곤하면 잠을 잘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운전자에게 자유를 주고 시간을 버는 것은 장점이 된다. 또한 운행 중 운전자끼리 꼬리물기, 눈치 싸움, 보복운전 등이 사라지고 교통 범죄나 교통 관련 사고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 된다. 그리고 운전이 서툴거나 두려운 사람, 나이가 지긋한 노인 분들, 몸이 불편한 장애인, 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을 것 같다.

자율주행차, 어떤 것이 나쁠까?

만약 차량 운행 프로그램이 오류가 나면 어떻게 될까? 아직은 기계를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많은 실험과 결과로 사람들에게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첫 번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해킹으로 인한 문제,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 문제, 개인정보 관련 문제점이 생겨날 수 있고 자동차 관련 직종(운전기사, 운전학원 등)이 사라져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을 수 있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다.

내가 그려본 미래, 그리고 자율주행차

3년 전 구매한 우리 집 자동차는 주차를 자동운행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였지만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다. 기능이 좋지 않아 사람이 하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는 기능이 더 좋아졌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상상 속 어느 도시, 네모 세모 동그란 도형의 차들이 일정한 속도, 일정한 간격으로 달리고 있다. 자동차 안의 운전석은 보이지 않는다. 네모 모양 자동차 안에서는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고, 세모 모양의 자동차 안에서는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동그라미 모양 자동차 안에서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잠을 잔다. 신호등은 없다. 자동차 안 모든 센서가 알아서 해결해 주고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게 프로그래밍 되었다. 학원 갈 시간, 나는 우리 집 자율주행차 킴스에게로 가서 탑승을 한다. 그리고 킴스! 수학학원으로 가자!” 라고 말하면 킴스는 미리 입력된 도착지를 검색해 나를 학원으로 데려다 준다. 엄마의 걱정이 사라지게 될 것 같아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생각이 현실이 되는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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