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 중 하나로 각광받는 광명동굴은 본래 금, 은 등의 광석을 채굴하는 지하갱도였으나, 1972년 폐광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수탈현장이었던 시간과 함께 근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던 광명동굴은 유형의 자산과 무형의 자산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1978년 최초로 소래포구의 새우젓을 보관하는 토굴로 쓰이다가 2011년 광명시가 동굴을 매입하여 관광 목적으로 개장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동굴들과 차별화되는 광명동굴만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굴 내부에 세계 최초로 예술의 전당을 개관하는 등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예술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이로써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명동굴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 행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미니어처 광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디오라마는 꼭 관람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직도 상당량의 금이 매장되어 있는 광명동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채광 체험과 지하 –7레벨까지 들여다보는 광산 갱도 탐험, 황금패에 소망을 적어 황금길 벽에 걸어보는 체험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성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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