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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코로나가 없었다면 가보고 싶은 겨울 축제

by 국토교통부 2021. 12. 27.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겨울이 되면 어디를 가든 축제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겨울 축제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이전의 추억을 되살릴 겸, 코로나가 없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겨울 축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어디를 갈지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축제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레는 남이섬 눈사람 축제

레는 남이섬 눈사람 축제는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겨울 축제로서, 눈사람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자연,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남이섬만의 독특한 축제입니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쇄빙선과 신비로운 얼음장벽 포토존 등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남이나루 근처에서는 화려한 눈사람 모양 전등들이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하실 수도 있습니다. 눈썰매장, 미니 컬링, 팽이치기, 눈사람 포토존, 아이스빌리지, 아이스 두더지굴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축제의 장점은 얼음조각과 거대 눈사람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엄청난 한파에 대비하여 장갑, 따뜻한 외투와 신발 등 보온용품은 필수로 준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는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눈이 많이 내리고, 눈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습니다.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이글루 체험장,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 농특산품 판매도 함께 이루어져 다양한 볼거리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를 둘 다 탈 수 있고, 허브밸리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번 겨울에는 위드 코로나로 인해 축제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성 차밭 빛 축제

출처: 보성문화관광홈페이지
 

보성은 녹차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보성 차밭 빛 축제는 2000년 밀레니엄 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어, 20여 년 동안 한국 대표 빛 축제라는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차 농사를 짓지 못하는 겨울철 차밭을 아름다운 여러 조명으로 꾸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축제입니다. 보성 다향각 차밭 일원에는 빛 물결과 은하수 터널, 소원 나무 등이 설치되고, 율포 솔밭 해수욕장에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조형물들이 설치됩니다. 이외에도 주말 공연과 체험 행사들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축제는 아름다운 야경 덕분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므로 카메라를 준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겨울 축제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축제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었지만, 몇몇 축제들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 재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이번 겨울에는 어떤 축제에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권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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