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작년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다녀온 탐방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은 2009년에 인제군 서화면에 설립되었으며 DMZ 일원의 생태계와 역사, 문화를 올바르게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 드넓은 대지에 여러 개의 특이한 건물 모양의 교육 시설과 숙소로 이루어진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숙소를 보고 놀랐습니다.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숙소는 옆 내천인 인북천에 사는 고기(가는 돌고기, 쉬리) 이름으로 지어져서 너무 정감이 갑니다.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방안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어서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또한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창밖을 바라보면서 코코아를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은 또한 높은 창의 자연채광으로 눈이 부실 정도로 예뻤습니다. 일체 전기를 쓰지 않고 낮에 태양열에너지로 데운 온수를 사용한다고 하니 이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선생님들의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운이 좋게 인북천 1급수에서 사는 우리 토종 민물고기인 쉬리 방에서 1박 2일 동안 지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내부에 있는 오행순환 동산에서 자라는 친환경 배추도 수확하고 이곳에서 나는 채소로 제철 장아찌를 담그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여기서 나는 감자, 옥수수, 오미자 음료 등을 마시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날에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백담사를 가족들과 방문하여 인근 수렴동 계곡에 이르는 곳까지 가족들과 같이 3~4Km가량을 걸어가며 가을의 청취를 느꼈습니다. 수렴동 계곡의 시원한 물에 손도 넣어보고 계곡 바위 위에 돌탑을 쌓으며 우리 가족의 소원도 빌어보았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백담사의 단풍이 너무 예뻐서 하나씩 주워서 오기도 하였습니다. 수심교 아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쌓아둔 돌탑은 장관이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등 여러 가지 변이가 나타나서 다들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고 개인 방역 수칙을 또한 철저히 지켜서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서 마음껏 아름다운 단풍 구경도 가족들과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안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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