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요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자전거를 타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겠죠? 그럼 지혜의 자전거 타기 일상을 통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가상의 인물로 이야기를 만들어 기사를 써보았습니다.
1. 헬멧 등 보호 장비 착용
어느 날, 지혜가 자전거를 타고 서울까지 가 보기로 했어요. 1km쯤 갔을까요? 지혜는 지갑을 놓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혜는 급한 마음에 헬멧도 쓰지 않고 집으로 갔습니다. 어어? 자전거가 옆으로 넘어질 것 같아요. 콩! 넘어졌네요. 아야야… 머리에 멍이 들어 아프겠네요.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혹여 사고가 나더라도 덜 다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헬멧을 쓰게 되면 머리를 보호해주어 더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이렇게 헬멧 착용 말고도 자전거를 탔을 때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알아나가 볼까요?
2. 자전거 전용 도로 확인
지혜는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헬멧도 썼으니까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때, 인도가 끊겼어요. 그래서 지혜는 ‘뭐, 하는 수 없지’라며 차도로 갔습니다. 그때, 뒤에서 차가 빨리 가라고 경적을 울려대자 지혜는 깜짝 놀라 넘어질 뻔했습니다.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없으면 도로의 가장 오른쪽 차선의 가장자리로 다녀야 하고 교통신호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차도에서는 타지 않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합니다.
3. 야간에는 전조등과 미등, 야광등 켜기
어느덧 주변은 이미 밤이 되었습니다. “벌써 어두워졌네. 얼른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지혜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앗, 뒤에서 다른 자전거가 오고 있어요! 하마터면 자전거끼리 부딪힐 뻔했네요.
여러분은 밤에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낮에 타는 것과 똑같을까요? 아니에요. 밤에는 깜깜하기 때문에 나와 상대방 모두 시야가 어두워져 낮보다 훨씬 위험해요. 그래서 밤에는 웬만하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전조등, 미등, 야광등을 꼭 켜고 타야 합니다.
어린이 자전거 안전수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았어요. 이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전거 도로 확인, 헬멧착용 등이 무용지물이 되거든요. 마지막 규칙, 무엇일까요?
4. 자전거 상태 미리미리 점검하기
지혜는 마침내 집에 거의 다 도착하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앞에 고양이가 나타나 피해가려는데, 핸들이 작동하지 않아서 길 옆 화단에 처박히고 말았습니다.
내가 자주 타는 자전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자전거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은 알아두고, 타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중에 브레이크, 핸들, 페달, 전조등 등이 작동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밑의 그림을 통해 체크해야 하는 사항들을 알아볼까요?
지금까지 지혜의 자전거 타기 일상을 지켜보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잊고 지내는 작은 안전수칙들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꼭 지켜야만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탈 때 여러 가지 안전수칙들을 그저 작은 것이라도 꼭 지키도록 해보아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권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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