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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내가 살고 싶은 집

by 국토교통부 2021. 11. 30.

곧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에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

나는 지금 송파구 정도가 되는 도시 주택가에 살고 싶다. 명동, 강남 같은 도시 번화가는 교통이 너무 혼잡하고 매연이 심한 데다, 아이들이 많이 살지 않아서 조금 심심하고 불편할 것 같다. 그렇다고 도시를 벗어나면 여가문화 생활을 하는데 아쉬움이 있고 엄마 아빠가 출퇴근하는데 시간을 많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평생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단독주택에 살아보고 싶다. 그 이유는 단연코 넓은 개인 정원을 가지고 싶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뛰어놀고 친구를 초대해서 바비큐를 먹고 싶다. 물론 이웃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고, 너무 늦게까지 냄새를 풍기지는 않을 거다.

1층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 주방, 화장실, 창고가 있고, 봄가을이면 큰 테라스가 이어진 통유리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 계절을 즐길 것이다. 2층에는 엄마 아빠가 쓰는 안방, 누나방, 그리고 내 방과 욕실이 있다. 2층 방 3개에는 각각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각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쓸 수 있다. 누나방에 피아노가 들어가야 해서 큰 대신에 내 방은 작다. 대신 나는 3층의 비밀공간인 옥탑방을 차지할 것이다. 옛날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둘째 아들 민용 선생님이 사는 옥탑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2층 내 방과 옥탑방이 뚫려 있고 봉이 있어서 봉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이다. 운동도 되고 스릴도 넘치고 재미있을 것이다. 3층에는 옥상 텃밭도 있다. 엄마가 식물 키울 시간이 없으니까 옥탑방을 쓰는 내가 물을 주며 가꿀 것이다.

이 주택은, 얼마 전 국토교통부 그린이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로 지을 생각이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우리집에서 쓰는 모든 전기가 친환경 재생에너지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걱정없이 각종 전기기구를 마음껏 쓰고 냉난방도 할 수 있다. 머지 않는 미래에 꼭 이런 주택에서 살고 싶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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