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풍경을 아름답게 빛내는 빛초롱축제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번 겨울을 앞두고, 서울의 밤 풍경을 아주 멋있고 근사하게 꾸민 빛초롱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빛초롱축제는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청계천 일대와 온라인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13년 동안 청계천에서 치러진 서울 빛초롱축제는 한지 등(燈)을 주축으로 다양한 빛 조형물을 전시하는 축제로, 이번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전하고자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을 주제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다양한 전통 등과 LED 등을 사용하여 다채롭게 빛나는 조형물들이 어두운 청계천 거리와 대비되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저와 같은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많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이 작품은 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으로, 전소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나비를 쫓는 고양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인데, 보는 순간 미소 짓고 잠시나마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고려청자를 닮은 푸른 빛을 띈 달무리란 작품으로,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인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큰 보름달이 뜨고 새 두 마리가 여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즐겨 봤다고 말씀해주신 스머프 친구들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축제뿐만 아니라, AR 전시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니, 시간이 없으시거나 코로나로 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온라인으로도 현장과 비슷하게 축제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윤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