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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신학기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법

by 국토교통부 2022. 2. 17.

새 학기가 곧 시작될 3! 마냥 즐거운 신학기여야 하지만 이 기간에는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그중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납초 정문 횡단보도 앞 옐로카펫

첫 번째는 옐로카펫입니다. 20153월 서울시 성북구 길원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연결 지점에 처음 설치된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 이재복 님이 고안한 어린이 횡단보도 안전지대로,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벽과 바닥에 알루미늄 소재의 노란색 스티커를 부착한 교통안전 시설물입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부터 벽면까지 노란색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부와 구별된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노란색 공간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아이들 스스로 안전한 곳에 머물도록 유도하며,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다 횡단보도를 건너가게 되고 운전자도 보행자가 쉽게 눈에 띄어 감속 주행을 하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효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풍납초 정문 횡단보도 앞 노란발자국

두 번째는 노란발자국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처음 시행한 노란발자국은 학교 주변 및 교통위험 지역 횡단보도 앞에서 학생들이 차도에 가깝게 있거나 차도에 나와 대기하다가 발생하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된 장치시설물인데요.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여 차도와 약 1m 이상 떨어져 신호대기를 하도록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제가 직접 인근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그 외에도 안전 표지판 등이 눈에 잘 띄게 설치되어있었고,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시 옐로카펫에서 대기하거나 노란발자국 위에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보행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녹색불이라도 출발하기 전 좌우를 잘 살피고 차가 멈춘 것을 확인한 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그리고 빨간 신호로 바뀌기 직전 녹색 신호가 깜빡일 때는 건너지 않습니다. 또 보행 중에는 휴대전화를 보지 않고 스쿨존 내에서 위험한 놀이를 하거나 도로로 갑자기 뛰어드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통학 버스를 타기 전에는 한 줄로 서서 기다리며, 기다리는 동안 장난을 치지 않고 버스가 완전히 멈춘 후 차에 탑승합니다. 통학 버스 안에서는 출발 전 안전띠를 꼭 착용하며, 창밖으로 손을 내밀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는 차가 완전히 멈춘 후 자리에서 일어나며, 인솔자 지도하에 안전하게 하차합니다.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어린이들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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