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한 해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얼마나 될까요? 위 표를 보면 2019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TASS 교통사고 정보를 보면 2019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11,054건이고, 28명 사망, 14,115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이 595건이고 한 해 동안 교통사고가 21만 7148건이나 되는데 이 중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567건으로 약 1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이유와 사고의 유형은?
어린이들은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고 미취학 아동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등 연령이 어릴수록 교통사고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이 시기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시간대는 학교 수업이 끝나는 시간대 및 학원을 들렀다 집으로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4시~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보행 중 교통사고가 71.4%로 가장 많이 차지합니다.
즉, 어린이 교통사고를 정리해보자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월별과 시간대는 6월(10.2%)과 토요일(18.2%)이며 사고건수가 높은 시간대는 16~18시, 보행자가 사망하는 비율은 71.4%로 가장 높습니다.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이란?
도로교통공단이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학교, 경찰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는데요. 이 캠페인의 내용을 살펴보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할 점은 신호를 기다릴 땐 한 발 뒤로 물러서기,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면 좌우 살피기, 뛰지 않고 천천히 건너기, 신호가 빨간불이면 건너지 않기 등입니다.
더불어 보도(인도) 없이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이용하는 도로는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좌우를 잘 살피며 걸어야 합니다. 골목에서 갑자기 차나 오토바이가 튀어나올 수도 있으므로 골목길 교차로에서도 일단 멈추고 좌우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은 도로가 혼잡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차에서 멀리 떨어져 걷는 등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산은 앞을 가리지 않게 눈 위로 올려 쓰고, 밝은색 옷과 신발을 착용하여 운전자가 보행자를 잘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이 올 때는 길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 있으니 손은 주머니에 넣고 보행하면 위험합니다.
학교 통학을 자전거를 이용하는 친구들은 이 점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전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주변 자동차를 잘 살피며 서두르지 않으면서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또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인도와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린 후, 자전거를 끌면서 보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전거는 놀이기구가 아니라 ‘차’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4월 17일 안전속도 5030정책 시행 후,
사람들의 반응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요. 이 정책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보행자들은 “안전을 위해 정착되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운전자들은 너무 느려 답답하다며 5030 주행속도 운영시간을 정해달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즉, 사람이 다니지 않는 넓은 도로는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행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고를 줄일 가능성이 커 환영하는 반면, 택시·트럭 등 시간을 정해 운수업에 종사 하는 운전자들은 단시간 안에 손님의 이동에 대한 약속과 소득의 차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배려 없는 정책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편한 마음이 크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행한 것인 만큼 정책이 잘 자리 잡고 교통사고가 없기를 바라봅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수연
'제9기 어린이기자단 > 제9기 어린이기자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알아야 할 도로교통법 개정 “안전속도 5030”과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0) | 2021.06.11 |
---|---|
캠핑카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요! (0) | 2021.06.11 |
VR로 용산공원에 놀러 가요 (0) | 2021.06.11 |
‘파란 하늘과 바다가 숨 쉬는 곳’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0) | 2021.06.11 |
VR 체험 용산공원 방문기 ‘116년 동안 빼앗겼던 우리 땅’ (0) | 2021.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