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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속도 5030

by 국토교통부 2021. 7. 7.

속도를 줄여 교통사고 예방!

뉴스나 신문을 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관련 소식을 거의 매일 빼놓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저의 절친한 친구가 아파트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 이런 뉴스를 보면 더욱 크게 와닿습니다. 친구가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매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저에게도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이려 합니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운행 속도를 줄이는 안전속도 5030202141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합니다.

 

안전속도 5030은 무엇인가?

안전속도 5030은 인구가 밀집된 도심부에서 자동차 제한속도를 50km/h로 하고, 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속도를 줄이는 것과 교통사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보행자 충돌 시험결과에 따르면 자동차와 보행자 간 충돌에서 보행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시속 60km/h에서 92.6%, 50km/h에서 72.7% 그리고 30km/h에서 15.4%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저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동차 속도를 줄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아파트와 등하굣길 등은 저희 같은 어린이들이 자동차와 부딪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안전속도 5030은 정말 불편한 것일까?

안전속도 5030에 대해 어른들은 여전히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현실과 맞지 않는다”, “교통정체와 불편이 심해진다.”, “택배 요금이 증가한다.” 등의 불만의 뉴스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안전속도 5030을 전국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부산 영도에서 시범적용을 하였습니다. 시범적용 결과 영도 전체 사망자가 24.2% 감소하였고, 보행 사망자는 37.5%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교통체증 면에서 통행시간은 택시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8.45km를 시속 50km/h60km/h로 준수하였을 경우, 이동시간과 택시 요금을 비교하였는데, 시간차이는 약 151초이고 택시 요금은 106원 증가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고작 2분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안전속도 5030에 대한 부산 영도에서의 시범사업 결과, 인터넷에 주로 언급되는 불만인 교통체증과 요금 증가가 미미할 정도는 발생하였지만 저는 이 정도의 차이가 우리 생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겨우 2분의 차이로 우리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원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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