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나는 기차

저는 코로나 19가 시작되기 전에 인천공항으로 체험학습을 갔습니다. 인천공항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는데, 가면서 친구들과 과자도 먹고 게임도 하고 멋진 풍경도 보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체험학습을 가 보니 저는 기차가 참 좋은 교통수단이라 생각했습니다. 버스와는 다르게 공간이 넓고 교통체증이 없어 목적지에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기차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예절, 그리고 관광열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기차에서의 안전수칙과 예절

기차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기차를 타기 전과 후가 있습니다. 기차 승강장 바닥에는 노란색 줄이 길게 그어져 있습니다. 이 노란선이 바로 ‘안전선’인데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이 선이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주는 선입니다! 승강장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는 반드시 이 ‘안전선’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해요.

기차를 탈 때는 역에 열차가 완전히 멈추고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린 후에 올라타야 합니다.

 

기차 안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니까요. 기차 내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않는 건 물론이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짐을 내놓거나 서있지 않아야 합니다.

 

기차에서 내리기 전에는 앉았던 자리를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 내리기 1~2역 전에 미리 깨끗이 자리를 정리를 시작하여 다음 앉을 사람을 배려합시다!

 

우리나라 관광열차의 종류

여러분은 관광열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코레일에서는 고객 운송에만 머물러있지 않고 쉼과 힐링을 줄 수 있는 관광열차를 개발해 운행 중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중에서도 바다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그리고 서해금빛열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다열차

바다열차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열차는 매일 정동진에서 삼척해변 사이를 동해를 끼고 달리는 열차입니다. 바다를 보며 즐기는 기차 여행,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나요?

 

레일크루즈 해랑

해랑은 관광열차 중에서도 특별히 초호화 여행상품을 위해 만들어진 열차입니다. 침대가 있는 객실과 전망칸, 식당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박 2일에서 2박 3일 간 전국을 누비며 관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기차 내 시설과 잘 짜여진 여행 코스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합니다.

 

서해금빛열차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좌식 온돌마루 열차입니다. 좌석 대신 객실별로 분리된 온돌마루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습식과 건식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차에서 족욕이라니, 정말 색다르지 않나요?

 

오늘은 이렇게 기차에서의 안전수칙과 예절, 그리고 관광열차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기사를 준비하며 저도 잘 알지 못했던 관광열차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가족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김성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