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와 함께 용산공원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어떻게 함께 하냐고요? 바로 VR랜선 나들이죠! 국토교통부에서 미래의 용산공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VR 용산공원’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요. VR체험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확정할 것이라고 하니 여러분들, 오늘 저와 함께 랜선 나들이로 용산공원 구경하고 의견도 내보는 건 어떨까요?
용산공원 랜선 나들이를 하기에 앞서, 용산공원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용산공원은 예전에 미군 장교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서빙고가 근처에 있어서 조선 초부터 ‘서빙고’로 불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강에 인접해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경작지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6.25 전쟁 기간 미 8군이 용산기지를 복구하면서 군수품의 효율적인 운반을 위해 서빙고역에서 용산기지 내로 지선을 새로이 설치해 운용하였고 현재는 폐철도로 남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북쪽에는 군수창고가 자리 잡고, 서쪽에는 철길로 자연스럽게 경제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는 미군 헬기장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 한국 정부로 부지 약 1만 5천 평이 공식 반환되었고 용산기지가 본격적으로 반환이 되고 있으며 2020년 8월부터 미군 장교 숙소 부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용산공원 10경으로는 사우스포스트 벙커, 용산 총독관저 터, 용산 위수감옥, 드래곤힐 호텔과 둔지산 느티나무, 미 8군 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 조선시대만초전(덩굴내),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옛 일본군 장교 숙소), 구 병기지창 무기고, 남단(풍운뇌우단)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모습은 용산공원의 전경입니다.
저와 함께 한 용산공원 랜선 나들이, 어떠셨나요? 코로나로 인해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체험으로 나들이를 하니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VR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용산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니, 하루빨리 완성된 용산공원으로 직접 나들이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유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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