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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어린이기자단/제9기 어린이기자단

그린리모델링으로 우수한 집들을 꿈꾸다

by 국토교통부 2021. 9. 27.

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제9기 어린이기자이며 그린이로 활동 중인 서울마포초등학교 4학년 반유정입니다. 여러분은 그린리모델링을 들어보셨나요?  그린리모델링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탄소 중립 등 글로벌 환경정책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저는 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와서 조금 헤매다 그린리모델링 팝업하우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개인 사정으로 하루 일찍 팝업하우스를 보고 왔습니다.

그럼, 그린리모델링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지구는 일정량의 온실가스로 평균 온도인 15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온실가스의 양을 필요 이상으로 갖게 되면 지구 평균 온도는 높아지고, 결국 지구 환경의 균형은 깨지게 되버립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는 규제 가능한 가스입니다. 에너지 낭비가 많은 노후 건물들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2만 톤 저감 효과를 보고 에너지는 약 30퍼센트나 절감된다고 하니 쾌적한 주거 환경 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의 미래를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한 그린리모델링입니다.

이번엔 수퍼더블 로이유리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고성능 유리는 유리표면에 두겹으로 은코팅한 로이유리로 제작된 복층유리로 겨울철 실내 난방열을 보호하고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일반유리는 유리사이에 별도 코팅층이 없어 열기가 바로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유리입니다.  


직접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수퍼더블 로이유리는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았지만 일반유리는 좀 뜨거웠어요 

다음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태양으로부터 얻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공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건물의 벽, 지붕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2가지가 있는데요. BAPV(건물 부착형)과 BIPV(건물 일체형)이 있습니다. 
BAPV는 완성된 건물에 태양광 모듈을 덧댄 형태이고, BIPV는 태양광 모듈을 건물 외피로 사용합니다. 

다음은 외단열인데요. 외단열은 건물 구조체 외부에 단열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단열재가 건물 전체를 감싸주어 결로(結露) 발생을 줄이고 열보존 성능을 높이는 등 건물의 외피 성능을 높여주는 방식입니다. 외단열은 내단열에 비하여 열교현상(熱橋現象, 실내의 따뜻한 공기나 열기가 건물 구조체를 타고 빠져나가는 현상)이 적어서 결로, 곰팡이, 열손실이 적습니다.



사진속에 있는 아이처럼 춥고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건 집이 외단열이 아닌 내단열 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인 열회수형 환기시스탬은 외부의 유해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고 순환되는 내부와 외부 공기의 열을 교환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면서도 열손실을 최소화해 줍니다.

저는 그렇게 탐방을 마치고 KTX를 타고 외갓집으로 가며 생각하였습니다. 그린리모델링으로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고 시원한 집에서 살면서 지구도 지키고 환경도 보존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도 환기시스템에서 제거되어서 건물 안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산소가 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그럼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겠지요? 더 발전된 그린 시스템으로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2021 국토교통부 그린이 / 반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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