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주의보!?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서울에는 ‘따릉이’라는 편리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공자전거가 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할 수 있는 일 중 한 가지는 여유롭게 서울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겨울이라고 집에만 꽁꽁 있을 수는 없겠죠?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멋진 조형물들이 서울 곳곳에 있습니다. 이러한 볼거리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자전거 투어가 최고입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자전거 운전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자전거 운전 시, 알아두어야 할 점을 소개합니다!

첫째, 겨울철에 자전거를 타면 칼바람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옷을 여러 벌 껴입고 두꺼운 장갑, 털모자, 귀마개, 목도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보다는 비교적 따스한 낮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평소보다 천천히 달립니다. 겨울철에는 보행자들이 추운 날씨로 인해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거나 움츠러든 자세로 걷기 때문에 자전거를 발견하기 쉽지 않고, 발견하더라도 빠르게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행자들을 제대로 살피면서 평소보다 천천히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공기압이나 브레이크, 기어 등 자전거 부품 상태에 항상 관심을 기울입니다. 겨울철에는 기계의 성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눈과 얼음 같은 수분은 브레이크 제동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므로 자전거 부품 상태가 더욱 중요합니다. 자전거의 부품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자전거 전문점에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추운 겨울철에는 무리하게 먼 거리를 운전하지 않고 힘들거나 몸이 안 좋을 경우 운전을 바로 중단하고 쉬는 게 좋습니다.

다섯째, 겨울철에는 빙판길로 인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보다 자전거 안장을 낮춰서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겨울철에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에는 한강, 청계천로 등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 있는 전용도로가 매우 많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도 하고 교통비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면 좋겠습니다.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윤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