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추천! 원주 웰리힐리 스키장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제가 몇 년 전 다녀온 겨울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9년 연말 가족여행으로 사촌들과 함께 원주에 있는 웰리힐리 스키장에 갔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외관은 약간 낡아 보였지만 시설은 좋았습니다.

웰리힐리 스키장의 슬로프는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초보 코스는 지대가 낮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타기 좋았지만, 초보자들이 많아서인지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뻔한 일이 많았습니다. 중급 코스는 경사가 좀 있지만, 숙련자들이 많아 부딪히지 않게 서로 피해가며 스키를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리프트도 탔는데 올라가는 도중에 갑자기 3분 정도 멈춰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숙소 옆에 있는 조그마한 썰매장에 갔습니다. 키 제한이 110cm라서 제 동생은 탈 수 없었습니다. 썰매를 들고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은 힘들었지만,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웰리힐리에는 워터파크, 오락실, 당구장도 있습니다. 오락실에는 각종 재미있는 게임기가 있어서 사촌 동생이랑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송어회도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회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자다가도 ‘회’라는 단어를 들으면 벌떡 일어날 정도로 무척 좋아합니다. 그때는 코로나 19가 퍼지기 이전이라 마음 놓고 여행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날씨도 춥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서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은 불가능하겠지만,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날이 오겠지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면서 즐거운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제9기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 / 반유정